후델식품건강교실
식생활 프리즘
뉴스
안병수 견해
HOME > 뉴스 > 보기
제목 별다를 게 없는 유기농 우유 날짜 2011-09-16 조회수 1039
작성자 안병수

다음 글은 조선일보 기사(2011.9.8)를 인용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 "일반 우유와 품질 비슷… 값만 2.7배 높아"

'프리미엄'을 표방한 제품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우유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7일 "유기농 우유 제품이 일반 우유와 비교해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만 2.7배 높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소시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다.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우유업체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분에 별 차이가 없는데도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면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과징금 처분으로 생산이 중단된 '신라면 블랙' 사태가 우유에서도 재연되는 것이다.

소시모는 남양유업·매일유업·파스퇴르유업의 유기농 우유를 각 회사의 일반 우유와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 모두 세균·대장균군·항생제·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맛과 영양을 결정하는 산도·칼슘·유지방 함유량은 거의 비슷했다. 100㎖당 칼슘 함유량의 경우, 남양유업의 일반 우유는 121㎎, 유기농 우유는 124㎎으로 차이가 무의미했다.

반면 판매가격은 유기농 우유가 1팩 기준으로 일반 우유의 1.8~2.6배에 달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유기농 우유의 용량(900㎖)이 일반 우유(1000㎖)보다 10% 적은 것을 감안하면 실질 가격차는 2.0~2.7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유기농 사료 가격이 일반 사료보다 50~60% 정도 비싼 점을 감안해도, 유기농 우유가 일반 우유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은 문제라는 것이 소시모의 지적이다.

칼슘, 비타민 등을 강화했다는 '강화 우유'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서울우유의 비타민 강화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값은 20% 비쌌지만 비타민A 함유량은 35% 적었다.

또한 소시모는 "PB제품과 일반 우유를 비교한 결과 PB제품이 가격은 11~22% 저렴한 반면 품질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PB제품은 '이마트우유' 등 대형 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달아 판매하는 제품으로, 제조 자체는 매일유업 같은 기존 업체에 맡긴다.

소시모의 발표에 대해 우유업계는 즉각 항의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유기농 우유는 유기농 사료를 먹인 젖소로부터 생산되고 모든 공정이 차별화된다"며 "같은 우유를 포장만 바꿔 판매하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유연 기자 pyy@chosun.com


<자료 : 조선일보 기사(2011.9.8)>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수
10
인공조미료의 제왕, MSG
안병수 2018-02-07 19
9
감기약과 비타민C 같이 먹으면…..
안병수 2017-02-03 112
8
햄ㆍ소시지 발암물질
안병수 2016-02-10 257
7
사카린 명예 회복?
안병수 2015-02-16 485
6
2012년 히트상품, 에너지음료
안병수 2013-01-06 752
5
콜라 제조법 바꾼다
안병수 2012-03-23 938
4
가짜 음식 불감증
안병수 2012-03-05 947
3
=> 별다를 게 없는 유기농 우유
안병수 2011-09-16 1,040
2
우리 술의 세계화, 자신감이 첫..
안병수 2011-05-16 942
1
갈수록 확산되는 `마트 피자`
안병수 2011-03-17 1,217
 1